부산의 한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변압기와 충돌해 50여분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제공부산에서 공사 중인 크레인이 변압기와 충돌하면서 일대 전원 공급이 50여분 동안 중단됐다.
12일 오전 8시 1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옮기던 크레인이 근처 변압기와 충돌했다.
이 여파로 광안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50여분 만에 복구됐다.
경찰은 교통신호기가 꺼지는 등 각종 불편과 신고가 이어지자 교통경찰과 순찰차를 급파해 관리에 나섰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공사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