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현황.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일상생활 속 도시 문제 해결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다.
경주시는 12일 외동 소통문화센터에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외동 입실‧모화‧구어리 일원에 총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7월까지 △스마트 횡단보도 12개 △스마트 버스정류장 15개 △스마트 폴 25개 △스마트 음식물 처리기 4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외동지역은 화물트럭을 비롯한 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안전에 취약하고, 외국인들의 쓰레기 무단투기와 범죄행위가 증가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바닥신호등과 보행안전선 침입에 따른 경고 안내방송 등 통합적으로 보행자 보행 및 운전자 운행의 안전을 돕는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자동정차 안내, 미세먼지 대응 공기정화, 자동 온도조절 냉‧난방기, 온열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융합한 지능형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폴은 비상호출 버튼, 지능형 CCTV, 보안등, 포인트 조명 등 다양한 ICT 인프라 서비스를 주‧야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주시는 교통‧환경‧안전분야 등의 도시문제를 리빙랩과 ICT를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지난해 1월 최종 선정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