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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충남 4개 지자체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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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돈 천안시장 충남 4개 지자체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박상돈 천안시장(왼쪽)이 시청 내 농협에서 세종·아산·보령·서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김용문 농협천안시지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박상돈 천안시장(왼쪽)이 시청 내 농협에서 세종·아산·보령·서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김용문 농협천안시지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박상돈 시장이 충남 4개 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기부제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2일 시청에 위치한 농협을 방문해 고향인 세종시와 과거 자치단체장으로 재임했던 아산·보령·서산시에 각각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재 세종시에 해당하는 연기군 출신인 박 시장은 아산군수(현 아산시), 대천시장(현 보령시), 서산시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대천시장 재임 당시, 보령시의 대표축제인 머드축제를 기획하기도 했다.
     
    인근 아산시는 박상돈 시장의 과거 재임지인 동시에 천안아산행정협의회,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지역상생발전의 파트너로 인연을 맺고 있다.
     
    박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은 물론 평소 관심있는 다른 지역까지 돌볼 수 있는 제도"라며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도 확충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제공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고향사랑기금으로 여성·청년·아동친화 정책과 사회적약자·소외계층을 위한 사업 등을 중점 발굴해 수도권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사람중심의 공감시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제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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