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시군 간담회.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지역발전사업을 발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서부청사에서 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혁신도시 11개 이전공공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조 7621억 원(1153건) 규모의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 거주 여건 개선 등에 힘을 보탰다.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은 지역산업 육성사업, 지역인재 채용 및 육성사업, 주민지원․지역공헌사업, 유관기관 협력사업, 재화·서비스 우선 구매사업 등 6개 분야에서 시군과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혁신도시 내 저류지 상부 다목적 광장 조성사업(한국토지주택공사), 시니어 국민점검원 양성사업(국토안전관리원), 찾아가는 승강기 안전체험 교육(한국승강기안전공단), 우주 부품 시험평가 사업 고도화(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저작권 전시·창작체험(한국저작권위원회), 진주시 노인의료복지시설 감염병 예방 지원사업(주택관리공단) 등을 추진한다.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국토안전관리원), 청년창업사관학교(진주시), 함양형 상생일자리선도사업(함양군),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거창군), 찾아가는 문화공연지원(거창군) 등 시군과 이전공공기관의 공동 협력이 필요한 사업 11개를 제안받아 앞으로 구체적인 실현 도출을 위해 협의할 방침이다.
경남도 김재원 균형발전과장은 "이전공공기관과 도·시군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