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청주지검은 19일 충북 진천선수촌 안에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성남시청)을 벌금형 약식기소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7월 선수촌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수촌 인근 식당 CCTV를 분석해 사고 전 김민석이 동료 선수들과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김민석은 사고 수습없이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김민석에게 선수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내렸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은메달, 남자 1500m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