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맞붙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최다 관중이 들어찬 모습. 노컷뉴스프로배구 남자부의 열기도 여자부 못지 않게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즌 4차전이 열린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는 3273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이라고 밝혔다.
이전 최다 관중도 장충체육관에서 작성됐다. 지난 14일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4라운드 대결에서 3217명이 몰렸다.
특히 14일은 주말 특수가 있었지만 19일은 평일 경기다. 당시 우리카드가 1위 대한항공을 누른 게 구름 관중 효과로 나타난 모양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와 격돌한 2022년 12월 17일에도 3112명의 관중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상대한 현대캐피탈도 2위, 상위권을 달리는 인기 구단이기도 하다.
여자부는 '배구 여제'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규모가 큰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을 홈으로 쓰면서 한국도로공사(2022년 11월 13일), IBK기업은행(2022년 12월 24일)과 대결에서 5800명의 관중이 매진을 이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