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떼오드 제공 창작뮤지컬 '레드북'이 3월 14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2021년 이후 2년 만의 귀환이다.
'레드북'은 보수적이었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숙녀보다는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 교류하면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이겨내고 작가로 성장해나가며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가꾸는 '안나'의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다.
제작사 아떼오드 측은 "2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날 수 있어 설레고 기대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려 나가는 안나처럼, 관객도 이 공연을 통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정석(작가)·이선영(작곡가) 콤비가 만든 '레드북'은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작품상·연출상·여우주연상·음악상)에서 수상했다. 오는 25일에는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