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부산지역 아파트값이 31주 연속 내렸으며 하락 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1월 셋째 주(16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58% 떨어졌다.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한 지난해 12월 넷째 주(-0.70%) 이후 1월 첫째 주(-0.64%)와 둘째 주(-0.50%) 내림 폭이 2주째 둔화했으나 다시 낙폭이 커졌다.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3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구·군별로는 기장군(-1.13%), 해운대구(-0.96%), 남구(-0.79%), 연제구(-0.67%) 순으로 떨어졌다. 기장군은 기장·정관읍 위주로, 해운대구는 재송·반여·우동 구축 위주로, 남구는 용호·대연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0.78% 떨어져 30주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