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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일자리와 주거문제 동시 해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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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강진원 강진군수 "일자리와 주거문제 동시 해결 추진"

    핵심요약

    [신년대담]저출산 극복 특단 대책 시행, 84개월까지 월 60만 원 육아 수당 지급
    강진청자축제 올해부터 겨울 개최, 2월 23일~3월 1일 강진청자박물관 일대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 추진…역사성, 예술성, 경제성 높아
    일자리와 주거문제 동시 해결로 인구 유입 기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호승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2023년 1월 20일(금)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군 제공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군 제공
    [다음은 강진원 강진군수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오늘 릴레이 신년대담에서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만나봅니다. 2023년에는 군민 소득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강진군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군정 방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강진원> 네 안녕하세요.
     
    ◇선은애> 먼저 CBS매거진 청취자 여러분과 지역민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강진원> CBS매거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수 강진원입니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가족, 친지들과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네, 전국 최고 규모의 강진군 육아수당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태어나서 84개월까지 월 60만 원, 강진처럼 이렇게 작은 군에서 이런 획기적인 정책을 시작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강진원> 최근에 지방 소멸 그다음에 수도권에 인구 집중 문제가 많이 거론되고 있고 우리 강진 같은 경우 작년 사례를 봤을 때 태어난 아이가 약 100여 명 되고요, 돌아가신 어르신들이 350명 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중앙정부나 우리 강진군처럼 기초자치단체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매월 60만 원씩 7살까지 지급하는 정책을 수립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인 설명을 드릴 것 같으면 저희 강진의 시골마을에 가면 마을 회관에 어르신들이 계시는데 아이들이 한 명도 없는 마을과 아이들이 한 명이라도 있는 마을은 엄청 다릅니다. 그래서 시골 어르신들이 이제는 아이들을 위해서 많이 투자해 달라는 하셔서 그런 공감을 가지고 저희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주는 매월 60만 원씩 지급하게 됐고 실제 아이를 키우는 데 전문가 통계가 한 97만 원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 일부를 지원하게 됐고 이렇게 우리가 지방재정자립도도 약한데 지급하게 된 것은 이러한 정책은 중앙정부에서 시행을 해서 저출산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이러한 정책이 타 시군구에도 시행이 되고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중앙정부에서 이런 정책이 시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선은애> 네 그렇군요. 강진청자축제가 올해부터는 겨울에 열리게 되잖아요.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강진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이렇게 개최 시기를 옮긴 이유가 있습니까?
     
    ◆강진원> 네 저희들이 예전에 쭉 여름 축제를 많이 했습니다. 여름 축제를 하다 보니까 꼭 홍수나 태풍, 폭염 이렇게 만나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태풍이 오는 경우라든가 홍수, 폭염이 있어버리면 가족들이라든가 어린아이들이 이동하기 힘들었습니다. 청자는 사실 불과 연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청자를 빚는 데는 1350도로 열을 올려서 굽기 때문에 청자와 불을 소재로 하기 위해서 겨울 축제, 겨울 축제지만 사실 2월 23일부터 3월 1일이면 초봄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변경을 해서 불 관련 축제와 그다음에 청자빚기 체험 등 여러 체험들을 시행을 해서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청자축제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선은애> 네, 그리고 군수님께서 인근 시‧군과의 상생을 위해 전라남도에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유치하려 하신다고요. 어떻게 구상하고 있습니까?
     
    ◆강진원> 군민들이 잘 아시다시피 20년 전에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에서 세계 도자기 엑스포를 개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전남 서남권의 자기는 역사성, 예술성, 경제성에서 훨씬 경기도보다 뛰어납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생활자기 60%를 강진, 목포, 무안, 영암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많이 모르고 있고 또한 10인 이상 도자업체 한 55%가 우리 전남 서남권에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진의 고려청자, 영암의 삼국시대 도기, 무안의 분청사기 조선시대 자기, 목포의 현대 상업자기가 있었기 때문에 역사성과 예술성을 충분히 갖춰서 이런 국제적인 행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를 해 왔는데 저희들이 처음으로 정식적으로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서 전라남도 지사님과 함께 이 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가고 있습니다.
     
    ◇선은애> 앞서 이야기가 나왔지만 대한민국이 인구 소멸 또 지역 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이에 대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강진원> 가장 중요한 게 사실 젊은 사람들한테는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일자리가 있어야 그다음에 주거 문제도 해결되는데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저희들은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 관련 '푸소'라는 전국에서 유명한 체류형 체험형 프로그램이 있고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관광 안내 동영상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일자리가 있고 최근에는 귀농 귀촌을 농사를 많이 짓기 위해서 오는데 초기 투자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희들은 비닐하우스를 임대해줘서 초기 투자를 줄여서 그런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그다음에 오실 때 전원주택이라든가 빈집을 대대적으로 정비를 해서 빈집 정비를 해서 오시는 분한테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또 하나는 신규 전원주택을 한 200세대, 300세대를 건립해서 그분들이 그런 일자리를 제공하고 거기서 청년주택 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체제로 준비를 해서 인구를 유입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그리고 올해 군정 주요 목표 가운데 관광객 500만 명 유입이 눈에 띕니다. 관광객 유치는 많은 지자체들이 내세우고 있는 지역 발전 활성화 전략인데요. 강진군에서는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강진원> 강진군이 어떻게 보면 광주에서 강진까지 고속도로가 2년 후에 개통이 되고 그다음에 강진은 어떻게 보면 서남 권역에 하나의 거점 도시입니다. 그래서 강진을 통해서 완도, 진도, 해남 등 이렇게 교통이 연결되기 때문에 그런 거점도시라는 장점을 활용해서 강진은 면적은 적고 인구는 적지만 여러 가지 역사적인 인물과 자연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런 것을 활용을 하고 아까 말씀드렸던 '푸소'라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잘 활용하고 또 사계절 축제를 잘 엮어서 관광객이 와서 여기 와서 편안하게 체험하고 쉬어가는 그러한 준비를 하고 그다음에 저희들은 조직적으로 문화관광재단을 군단위에서 처음 만들었기 때문에 관광에 대한 기획홍보, 그다음에 마케팅 그다음에 사후 관리까지 하는 그런 전문가와 조직을 만들어서 500만 명을 통해서 그분들이 와서 강진에 물건을 사고 체험을 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네, 그리고 새해에 의례적인 시무식을 대신해서 국비 확보와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전 군민 다짐대회를 개최하셨죠?
     
    ◆강진원> 저희들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그런 것들을 한번 씻어버리고 재도약하기 위해서 군민들 앞에서 1년간 무엇을 할 것인가를 발표하는,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은 1년간 이러이러한 일을 하겠다. 군수는 또 이러한 일을 하겠다. 도의원도 나는 이런 사업과 이런 회사를 유치하겠다, 그다음에 군의원들도 이렇게 무슨 일을 하겠다, 나아가서는 우리 경찰서장이라든가 소방서장 등 다음에 교육장님들이 강진을 위해서 이 지역에서 1년간 어떤 일을 하겠다고 그런 다짐대회를 했고 그다음에 또 우리 강진이 이러한 일을 하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것이라는 비전 제시를 하는 자리로 만들어서 군민들이 상당히 좋아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선은애>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강진군는 이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을 하고 계십니까?
     
    ◆강진원> 모든 자치단체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여러 가지 기대도 하고 많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를 위해서 강진군에 주소지를 두지 않는 사람들, 예를 들어서 수도권이라든가 광주에 있는 사람들이 강진이 고향이 아니더라도 강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고향사랑기부제를 10만 원을 하면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거기다가또 30%에 해당되는 선물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강진에서 유명한 파프리카라든가 청자 이런 것으로 답례품을 주고 그런 것을 저희들은 활용을 해서 취약계층의 청소년‧아동들에 대한 사회복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선은애> 네 끝으로 강진 군민들과 청취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죠.
     
    ◆강진원> 모든 자치단체라든가 가족이라든가 직장도 마찬가지지만 어렵다 하더라도 비전과 손에 손을 잡고 협력하고 서로 연결한다면 발전이 반드시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들과 함께 공무원들과 우리 향우들과 함께 열심히 해서 강진의 기적을 한번 만들어 내겠습니다. CBS 청취자 여러분들도 새해 결심한 일들 다 이루시고 설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네, 군수님도 설 명절 잘 보내시고요, 올해도 강진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강진원 강진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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