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오른쪽) 자료사진. 연합뉴스김주형(21)이 올해 들어 두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를 공동 6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에 이어 올해 치른 3차례 대회에서 2번째 톱10 입상이다. 역전 우승은 못 했지만 김주형은 페덱스컵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임성재(25)는 3언더파 69타, 공동 18위(20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김시우(28)는 공동 22위(19언더파 269타), 안병훈(32)은 41위(15언더파 273타)로 마무리했다.
우승은 욘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람은 4언더파 68타,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을 1타차로 제친 람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이달에만 우승 트로피 2개를 수확했다. 올해 두 번 출전한 대회 모두 우승이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5번 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터트리며 10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3위(25언더파 263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