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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바로' 김동민, 인천과 2025년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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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나바로' 김동민, 인천과 2025년까지 동행

       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 김동민. 구단 제공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 김동민. 구단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팀의 핵심 수비수 김동민(29)과 2025년까지 동행한다.
       
    인천은 19일 "2022시즌 K리그1 베스트11 수비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동민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동민은 인천대 졸업 후 2017년 인천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13경기에 출전한 그는 2018년 17경기, 2019년 23경기를 소화했고 이후 김천 상무에 입단해 2시즌 동안 8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군 복무 후 2021년 인천으로 복귀한 김동민은 측면 수비수에서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플레이가 살아났다. 2022시즌은 32경기 1도움을 기록해 시즌 베스트11 수비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인천 팬들은 김동민이 이탈리아의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은퇴·현 베네벤토 칼초 감독)를 연상시켜 '동나바로'라는 별명을 붙여준 바 있다.
       
    인천은 "180cm를 웃도는 키가 중앙 수비에는 맞지 않는다는 시선이 있지만, 많은 활동량에서 나오는 뒷공간 커버와 투지 넘치는 맨투맨 플레이, 그리고 오랜 기간 측면 수비수를 본 덕분에 할 수 있었던 안정된 볼 처리로 신체 조건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김동민은 "프로 데뷔 후 인천에서만 뛴 만큼 친정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 진출이 더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늘 지치지 않고 겸손하게 임하겠다. 인천과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도록 더 오래 버텨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인천은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지에서 2023시즌 담금질 중이다. 인천은 다음 달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3 하나원큐 K리그1 첫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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