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제공미래에셋증권에서 이미 매도를 완료한 주식의 잔고가 남아 있는 것으로 표시돼 추가 매도하는 오류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신용거래 계좌 투자자 중 일부가 전날 매도한 물량이 이날 개장 전에 잔고에 남은 것으로 표기되자 추가 매도 주문을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민원이 접수돼 원인과 함께 피해를 본 투자자가 있는지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건수는 136건, 금액은 6억9천만원어치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추가 매도 고객에게 매매 취소를 통보하고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