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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바이오경제 1조 시대 진입



강원

    춘천 바이오경제 1조 시대 진입

    핵심요약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12.7% 성장

    강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경.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제공강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경.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제공
    강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바이오 경제 1조 시대를 열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매출 조사에서 지난해 관내 67개 바이오사 매출은 1조 178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조 450억원으로 사상 첫 1조를 돌파한데 이어 2022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대비 1330억원(▲12.7%)이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38명(▲1.3%)으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총 3020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내수 판매는 약 7100억원에서 2022년 8100억원으로 약 1천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판매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년 대비 약 1천억원 이상 증가한 4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출에서는 체외진단 뿐만 아니라 백신, 보툴리늄(전문 의약 화장품) 등의 수출 증가와 건강기능식품의 동남아 판로가 확대되며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화장품 수출이 약 50% 감소하며 전체 수출은 소폭 성장에 그쳤다. 화장품 최대 수출처인 중국의 경기둔화와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궈차오(國潮)' 문화 확산 영향으로 분석됐다.

    2022년 춘천바이오 기업 성장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제공2022년 춘천바이오 기업 성장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제공
    춘천 바이오산업이 러시아 전쟁 및 미국발 고금리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요 기업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내수와 수출에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2022년 매출의 88.5%인 1조 4백억을 지역 7개사에서 올렸다.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체외진단, 신약, 백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지역의 다양한 벤처 바이오사들이 지금은 어느덧 중견기업 이상으로 성장하여 지역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향후 체외진단 클러스터, 그린바이오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바이오 벤처사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바이오 200개사를 집적하고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매출을 2조원 규모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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