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의 'OMG와 '디토'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각각 79위, 89위를 차지했다. 어도어 제공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이번 주에도 두 곡을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시켰다. '오엠지'(OMG)는 79위로 자체 최고 순위였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차트(2월 4일자)를 발표했다. 뉴진스가 지난 2일 공개한 'OMG'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9위였다. 지난주 차트에서 91위로 첫 진입한 후 12계단 상승한 수치다. 또한 뉴진스가 '핫 100'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이기도 하다.
뉴진스의 '핫 100' 데뷔곡인 '디토'(Ditto)는 지난주보다 4계단 내려온 89위였다. 1월 21일자 차트에서 96위였던 '디토'는 지난주 85위로 최고 순위를 찍었고, 이번 주 89위로 3주 연속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200개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 수치)을 바탕으로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뉴진스 곡을 찾아볼 수 있었다. 'OMG'는 두 차트 모두 12위였고, '디토'는 각각 11위와 9위였다.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와 '어텐션'(Attention)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64위와 152위였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36위, 108위였다.
'하이프 보이' '어텐션' '쿠키'(Cookie) '허트'(Hurt)까지 총 4곡이 실린 뉴진스의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는 신인 가수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히트시커스 앨범'에서 10위였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신예를 대상으로 하는 '이머징 아티스트' 부문에서 뉴진스는 3위였다.
이달 2일 첫 번째 싱글 앨범 'OMG'를 발매한 뉴진스는 지난달 30일 공식 활동을 마쳤다.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를 통해 "'OMG'는 뉴진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던 앨범"이라며 "저희가 많은 분들께 전해 드리고 싶었던 메시지와 감정에 공감해 주시고, 같이 즐겨 주신 것 같아 행복했다.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고, 다음이 기대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