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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불황에도 '고용 1위' 빛났다…유통은 마이너스

기업/산업

    삼성전자, 불황에도 '고용 1위' 빛났다…유통은 마이너스

    IT‧전기‧전자 업종, 지난해 전체 순고용 75% 이끌어
    유통 업계 감소폭 커…쿠팡 '마이너스' 4903명 최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IT‧전기‧전자 업종이 우리나라 고용을 이끈 것으로 집계됐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지난해 순고용은 1만 6819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0개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순고용 인원은 2만 2334명이라고 8일 밝혔다.
     
    업종별 순고용 인원은 IT‧전기‧전자가 1만 68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순고용 인원의 75.3%에 달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6768명을 순고용해 전체 증가의 30% 이상을 책임졌다. 삼성전자는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지난해 9~10월 두 달에만 2863명을 순고용했다.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이노텍도 2716명을 순고용했다. 이어 △SCK컴퍼니(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1934명 △SK하이닉스 1797명 △LG에너지솔루션 1443명 △LG디스플레이 1340명 △CJ올리브영 1193명 △대한항공 1186명 등 순으로 순고용이 증가했다.
     
    반면 유통과 은행, 통신, 보험 업종은 지난해 업황 부진과 구조개편 등으로 순고용이 감소했다. 감소폭은 유통 업종이 5377명으로 가장 컸고, △은행(-2614명) △통신(-1003명) △보험(-866명) △생활용품(-274명) △증권(-30명) 등 순으로 순고용이 줄었다.
     
    기업별로는 쿠팡의 순고용이 지난해 4903명 줄어 가장 컸다. 이마트(-1174명)와 롯데쇼핑(-1029명)도 감소했다. 이밖에 통신 3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KT가 -1250명으로 마이너스 순고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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