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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북연구원 독립성·자율성 확대 목소리

    송승용 전북도의원 "전북연구원 일부 조직 이전, 신설 등 추진 무산"
    이슈브리핑 발행, 전라북도 소관부서와 협의 절차 규정 독립·자율성 저해

    전북도의회 송승용 의원(자료사진). 전북도의회 제공전북도의회 송승용 의원(자료사진). 전북도의회 제공
    전북연구원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라북도의회 송승용 도의원(행정자치위원회, 전주3)이 8일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를 통해 "전라북도가 전북연구원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승용 의원은 "2022년 말 전북연구원의 여성정책연구소를 여성가족재단으로 이관하고 인구청년지원연구센터, 공공투자관리센터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려 했지만 행정적 절차 미비로 인해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정책연구소 기능 이관과 함께 박사급 연구원 4명의 인력도 옮기려 했지만 내부 구성원들의 반대와 법적 근거 미비로 최종적으로 여성정책연구소 기능만 이관하고 연구진은 전북연구원에 남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북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이슈브리핑과 관련해 정책기획관실과 소관 부서와 협의 절차가 규정화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연구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할 여지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승용 의원은 "전북을 대표하는 싱크탱크인 전북연구원의 독립적인 운영과 연구진의 자율성을 확대를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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