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는 9일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 첫 의사일정인 9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강릉시의회 제공강원 강릉시의회는 9일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 첫 의사일정인 9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주요 조례안과 안건 심사를 비롯해 민선8기 주요업무계획에 따른 업무 보고를 받았다. 행정위원회는 강릉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개 조례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산업위원회는 폐기물처리 소각시설 위탁 동의안 등 3개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하고, 로컬푸드 유통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 또한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 규약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배용주 부의장은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을 포함한 모든 지방의 중소도시들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 처해 있어 일차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경제활동 인구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인화력발전소 사업자와 협의해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강릉 인재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9일 10분 자유발언에 나선 배용주 부의장. 강릉시의회 제공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도청 제2청사 개청 계획에 따라 강릉이 공공기관 이전에 있어 최적의 후보지로 떠오른 만큼, 최근 진행한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과 관련해 집행부에서는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영 의장은 "9일간의 일정 동안 일반안건 심사와 민선8기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 열과 성의를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준 동료 의원들과 성실한 답변으로 의회 운영에 적극 협조한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민선8기의 주요 업무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