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남관광박람회. 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가 올해 18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주 관광캐릭터 '하모'개발, SNS 콘텐츠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관광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진주시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일상의 매 순간이 여행'이라는 2023년 국내여행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 수요에 맞춰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옛 지수초등학교에 조성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부자 소나무, 기업가들의 생가를 활용해 관광객을 더 오래 머물도록 하고 인기 높은 하모 굿즈와 체험거리도 개발하고 있다.
또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새롭게 시행한다. 체류형 여행을 위해서는 야간관광이 필수인 만큼 진주의 역사·문화예술적 자원을 활용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와 함께 온라인 중심의 트렌드 마케팅에 초점을 둔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지난해 '제5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회' 4개 부문에서 대상 등 3관왕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증명한 진주 관광캐릭터 '하모'를 활용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더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장소를 확대해 더 많은 관광객이 진주의 숨겨진 보물 같은 명소를 찾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진주시는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대도시 광고판 운영, 주요 박람회 관광 홍보부스 운영,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제도와 팸투어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에게 오래 머물고 싶은 진주의 매력을 선보인다.
진주시는 오는 5월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기간 중 '웰컴 투 진주 시티투어'를 운영해 진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