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공20203 강릉세계합창대회 개최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릉시가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 본격 나섰다.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본대회를 앞두고 붐 조성을 위해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합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Sing Together, K-Voice'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사전 붐업과 국내 참가팀 모집을 위해 마련했다. 참가팀은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참가 등록 지원으로 출전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오는 25~26일 강릉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다음달 3~4일 서울 명보아트홀, 4~5일 대전 아이빅아트센터, 10~11일 부산 사상문화원다누림홀, 11~12일 광주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0개팀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말까지 참가 신청 기한을 연장한 결과 국외 83개팀(41개국), 국내 38개팀 등 총 121개 팀이 등록했다. 국외 모집은 지난 달을 끝으로 최종 마감했지만, 국내 모집의 경우 신청이 저조함에 따라 신청기한을 오는 3월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심상복 조직위 운영추진단장은 "합창은 세대와 성별, 문화와 국경 등 모든 경계를 뛰어넘고 부르는 이와 듣는 이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소통"이라며 "지난 1월 31일 합창단 모집이 공식적으로 마감은 됐지만 이번 붐업 행사를 통해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릉세계합창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폐회식, 경연대회, 국가 퍼레이드, 우정콘서트, K-POP콘서트, 축하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