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MBC 사옥과 MBC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안형준 후보. 황진환 기자, 방송문화진흥회 제공MBC 신임 사장에 안형준 후보가 내정됐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1일 제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안형준 MBC 기획조정본부 메가MBC추진단 소속 부장을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1967년생인 안형준 후보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YTN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1년 MBC 기자로 입사해 2018년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메가MBC추진단장으로 일해왔다.
앞서 이날 방문진 이사회는 MBC 사장 최종 후보자 2명(허태정·안형준)에 대한 면접평가를 진행했고, 이는 iMBC 홈페이지 및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사장 선임은 오는 23일 개최 예정인 ㈜문화방송 2023년 제1차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며 새로 선임된 MBC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