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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K-농산물 중동시장 수출 확대 노린다

경남

    진주시, K-농산물 중동시장 수출 확대 노린다

    핵심요약

    한국배영농조합법인, 두바이에 5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두바이 이어 3월 일본, 싱가포르 공략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신선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주시는 두바이 국제식품 박람회 'GULFFOOD 2023'에 참가해 수출상담회, 전시 홍보, 시식행사 등을 통해 진주시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적극 홍보하고 중동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진주시는 주요 수출 농산물인 할랄 인증 배와 딸기를 중심으로 단감, 키위, 새싹삼 및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홍보해 두바이 무슬림 할랄시장에 우리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농산물 유통시장 조사를 통해 향후 수출품목 다양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한국배영농조합법인과 두바이 1004 GOURMET 간 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진주시는 두바이에 이어 오는 3월 일본과 4월 싱가포르 박람회, 특판전을 통해 최대 수출 품목인 딸기와 파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수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WTO 협상에 의해 내년에 물류비 지원이 전면 폐지되고 농자재 가격이 인상되는 등 수출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국가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공략, 새로운 수출 품목 발굴,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 개발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농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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