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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로관리사업소, 빗길·야간 교통사고 주범 '차선 부실시공' 막는다

광주

    전남도로관리사업소, 빗길·야간 교통사고 주범 '차선 부실시공' 막는다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도입한 '차선반사성능 검사장비'. 전라남도 제공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도입한 '차선반사성능 검사장비'.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첨단 디지털 '차량용 차선 반사성능 검사장비'를 도입해 부실시공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그동안의 차선 밝기 품질검사는 수동형 검사장비를 활용해 표본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디지털 장비 도입을 통해 규격 미달 및 시공 불량 구간 등을 정밀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시범 운영으로 24건의 검사를 해 기계 성능을 확인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차선 품질검사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사가 차선 반사성능 검사 업무를 폐지함에 따라 도로관리사업소는 광주․전남 유일 검사 공립 시험기관으로서 역할이 커졌다.
     
    지난해 도로관리사업소는 레미콘, 아스콘 등 건설자재 품질시험 1563건을 시행해 11건의 부적합 대상을 보완 조치하는 등 부실시공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김재인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공립시험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시험을 유지하고 품질시험 관련 자문, 불량자재 판별 등 건설 현장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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