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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미찰' 출원 초읽기…원료곡 활용한 찹쌀 파이 개발

대전

    '빠르미찰' 출원 초읽기…원료곡 활용한 찹쌀 파이 개발

    농가 보급 확대 예정

    빠르미찰을 활용해 만든 찹쌀 파이. 충남도 제공빠르미찰을 활용해 만든 찹쌀 파이. 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연꽃시루와 함께 '충남22호(가칭 빠르미찰)'로 만든 100% 찹쌀 파이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2모작 활성화를 위해 가공용 찰벼 품종인 빠르미찰을 7년여간 개발 중으로 지난해 부여 소재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시범 재배한 빠르미찰을 찹쌀 파이의 원료곡으로 활용했다.

    벼 생육기간이 80여 일로 국내 개발 찰벼 가운데 가장 짧은 빠르미찰은 도열병 등 병해충 저항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시설하우스와 노지에서 앞 작물을 수확한 뒤 짧은 기간에 재배할 수 있어 다른 작물과 2모작이 용이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빠르미찰의 재배 안정성을 추가로 검토해 올해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한 후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부성 도 농업기술원장은 "시설하우스 휴경기간에 재배하면 빠르미찰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염류집적 등 토양 이화학성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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