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디토'로 음원 사이트 '멜론'과 '벅스'에서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어도어 제공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디토'(Ditto)로 대기록을 세웠다.
2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 '디토'는 국내 음원 시장 최대 점유율을 지닌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10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19일 공개된 '디토'는 27일 나온 멜론 주간 차트(2월 20일~2월 26일자)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일수로 따지면 70일 연속 1위다. 이는 2004년 11월 멜론 서비스가 시작된 후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게 어도어 설명이다.
'디토'는 또 다른 음원 사이트 벅스에서도 10주 연속 1위였다. 벅스에서 10주 연속 1위를 한 것도 뉴진스의 '디토'가 최초다.
첫 번째 싱글 앨범 '오엠지'(OMG)의 선공개곡이었던 '디토'는 따뜻하고 포근한 콰이어 패드 사운드와 클래시컬한 올드스쿨 드럼 브레이크가 매력적인 곡이다.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애틋함과 두근거림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스토리텔링 형식의 뮤직비디오도 큰 사랑을 받았다.
뉴진스는 '디토'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첫 진입 기록을 세웠다. 아직 미국에 정식 데뷔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일군 성과여서 더 주목받았다. '디토'는 1월 21일자 '핫 100' 차트에서 96위로 데뷔한 후 85위, 89위, 90위로 4주 연속 차트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