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김제를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김제시 공무원들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김제와 부안을 찾아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28일 오전 김제시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정 철학에 대해 강의했다.
또 직원들과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어 미국 코스트코 수출길을 트면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한 ㈜한우물을 찾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책 등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김제시는 김 지사에게 오는 9월 열리는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체육 시설 정비와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관영 지사는 "김제가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처하면서 청년이 돌아오고 경제에 생기가 돌고 있다"며 "김제의 담대한 여정은 현재 진행형으로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부안으로 자리를 옮겨 '더 특별한 전북시대, 부안군과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이란 표어로 도정과 군정을 공유했다.
이날 1일 부안 명예군수로 위촉된 그는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부안군은 △해뜰마루 정원 보행교 설치 △지방도 703호선 재포장 △지방도 705호선 노선 지정 등을 건의했다.
민생 현장으로 곰소만 수산동식물 포획금지 해제 구역과 도내 최초 연구원 창업기업인 테라릭스를 찾았다.
김 지사는 "새만금 배후도시인 부안이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북과 한마음이 돼 혁신하면 꼭 함께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역 방문은 신년을 맞아 도정 현안을 나누고, 시·군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