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구례군 제공전남 구례군은 2023년도 본예산보다 463억 원 증액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의 총규모는 3917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3%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463억 원 증가한 3866억 원, 특별회계는 51억 원이다.
구례군은 재정 총량 확대를 통해 GDP 성장률을 견인하려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예산 운용의 효율성과 집행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증액된 분야별 예산은 △문화관광 분야는 예술인 마을 공연장 건립, 주요 관광지 기반 시설 확충, 문화재 등에 138억 원 △복지 분야는 노인 생활시설 및 재가노인 복지시설 운영 등에 23억 원 △지역개발 분야는 소규모 공영택지 조성, 백련문화로드 조성 등에 66억 원 △건설 분야는 사도교·광용교 보수 공사, 지방도 865호선 위험 구간 정비 사업 등에 52억 원 △농정 분야는 못자리용 상토 공급비, 축산농가 조사료 구입비 등에 28억 원 △환경 분야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보금자리 조성사업 등에 78억 원 △경제 분야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5일 시장 비가림 시설 등에 7억 원 등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제1회 추경안이 확정되면 적극적인 예산 운용으로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확보하고 재원의 능률성과 효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