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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기본 구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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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기본 구상 착수

    대현지하상가.  용역기관 제공대현지하상가. 용역기관 제공
    청주시가 모든 점포가 비어 성안길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대현지하상가를 청년특화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구상에 착수했다.

    한때 청주의 대표 상권으로 손님들이 북적였으나 지금은모든 점포가 문을 닫은 유령상가로 전락한 성안길의 대현지하상가.

    청주시는 "대현지하상가를 원도심 상권과 연계된 청년특화지역으로 조성하는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두리재준건축사무소에 구체적인 조성 방안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용역 수행기관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들은 3일 용역착수보고회를 갖고 청년특화지역 조성 방향 등을 논의했다.

    청주시 안은정 청년정책담당관은 "대현지하상가를 청년들이 놀고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할 지, 청년 창업과 창작 공간으로 만들지 논의를 벌였다"고 밝혔다.

    청주시의 청년인구는 지난 2015년 25만 7073명에서 지난해엔 24만 832명으로 줄었다.

    용역기관은 대현지하상가를 청년 창업과 창작공간, 청년기술장인 발굴과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청년문화갤러리,청년도시농업을 위한 스마트정원, 충북글로벌게임센터와 연계된 게임시연 장소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아이디어로 나왔다.

    용역기관은 "대현지하상가 주변 대부분이 1970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로 앞으로 재건축때 건축물 지하공간과 지하상가와의 연계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 대현지하상가는 대현프리몰이 조성해 1987년 시에 기부채납했으나 원도심 상권 침체 등으로 지난 1월 마지막 1개점포가 철수하며, 124개 모든 점포가 공실이 됐다.

    하지만 대현프리몰이 2028년까지 무상사용권이 있어 청년특화공간으로 활용방안이 결정되면 시가 업체측에 잔여기간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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