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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빛노을브릿지, 완공 수개월 만에 모든 승강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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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금빛노을브릿지, 완공 수개월 만에 모든 승강기 운행

    부산 북구 금빛노을브릿지 지난해 5월 개통
    승강기 3대 중 1대는 보행진입로 없어 폐쇄…9개월 동안 운행 안돼
    북구청, 보행접근로 공사 완료해 지난 2일 나머지 1대도 운행 시작

    접근 보행로가 없어 안전문제로 운행되지 않았던 북구 금빛노을브릿지의 가운데 승강기에 보행로가 생기며 지난 2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부산 북구청 제공접근 보행로가 없어 안전문제로 운행되지 않았던 북구 금빛노을브릿지의 가운데 승강기에 보행로가 생기며 지난 2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부산 북구청 제공
    지난해 개통 후에도 승강기가 제대로 운행되지 않아 논란이 됐던 부산 북구 금빛노을브릿지의 모든 승강기가 드디어 정상 운행한다.
     
    부산 북구청은 금빛노을브릿지 중앙 승강기와 연결되는 보행로 공사를 마치고 해당 승강기 운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보행전용 다리인 금빛노을브릿지에 설치된 승강기 3대 가운데 중앙에 위치한 승강기는 완공 후에도 9개월 가량 안전 문제로 운행되지 않았다.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에 가까이 있지만 접근할 수 있는 보행로가 없어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시로부터 다리 관리를 이관 받은 북구청은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근 보행접근로 공사를 완료했다.
     
    보행로가 새로 생기면서 시민들이 통행할 수 있게 되자 해당 승강기는 지난 2일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 개통한 북구 금빛노을브릿지는 북구 구포시장과 화명생태공원을 잇는 보행교이자 전망대이다.
     
    금빛노을브릿지는 부산시가 서부산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예산 187억원을 들여 조성했지만, 개통 후에도 행정상 문제로 한동안 승강기가 전혀 운행되지 않거나, 한 승강기에는 접근하는 길조차 없는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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