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프로포폴 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유씨의 한남동 주거지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찰에 통보한 유씨의 모발 감정 결과에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 코카인, 케타민에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다.
유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수사중인 경찰은 조만간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