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기꺼이 친일파 되겠다"는 충북지사에 시민단체 "모멸감"[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기꺼이 친일파 되겠다"는 충북지사에 시민단체 "모멸감"[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윤 대통령, 12년만에 한일정상회담
    강남과 강북 잇는 곤돌라 설치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충북도시자의 친일파 선언' 입니다.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발언에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옹호하면서 SNS에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고 밝혀 논란이 됐습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늘(9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안 발표는 명백한 외교 참사"라고 평가하며 "정부를 두둔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 지사의 망언은 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연합뉴스김영환 충북도지사. 연합뉴스
    정치권에서도 김 지사의 발언을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의 굴욕외교를 두둔하기 위해 친일파가 되겠다고 하고, 윤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애국자라고 말하는 김 지사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며 "아첨과 막말을 하는 도지사는 필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의 외교정책을 두둔할 수는 있는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란 표현 방식은 너무 과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대통령실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번 방문은 12년만에 재개되는 한일 양자 정상 교류입니다.

    대통령실은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경제·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기시다 일본 총리의 부인인 유코 여사와 친교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도 서울시 소식을 가져왔는데요.

    서울시가 강남과 강북을 잇는 곤돌라 설치를 추진합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설치 장소로는 뚝섬과 잠실을 잇는 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9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 시장이 첫 임기 때인 2007년 추진했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2.0 버전인 셈입니다.

    뚝섬에서의 잠실까지의 거리는 1.6㎞ 내외로, 4~5㎧ 속도의 곤돌라로 일일 2000명 정도를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시는 잠실 주경기장부터 뚝섬 유원지역까지 환승을 포함해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곤돌라를 타면 5~6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관광명소 뿐 아니라 교통수단으로서도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한편 오 시장이 이날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한강이란 자산을 토대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5위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추진될지, 한강 르네상스 사업 때처럼 '제 2의 세빛둥둥섬 논란'은 생기지 않을지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