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시 업무 협약. 통영시청 제공경남 통영시와 거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서로 힘을 모은다.
두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홍보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는 고비용 홍보 매체 공동 홍보, 지역주민 간 상호 교차 기부 홍보, 축제·행사 홍보 등이 담겼다.
천영기 통영시장과 박종우 거제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상생 홍보 협력 체계 구축에 따른 기부금을 상대 도시에 기탁했다.
천 시장은 "통영시와 거제시는 앞으로 적극적인 기부제 홍보와 함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에 전달된 고향사랑 기부는 지난 두 달 동안 266건, 5천만 원이다. 기부자들의 답례품 선호도 조사 결과 건멸치세트(22%), 욕지 고구마(20%), 훈제굴통조림센터(15%), 바다장어 선물세트(10%) 순으로 나타났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개인이 현재 거주하지 않는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 기금으로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기부자는 고향을 돕는 자부심과 세액공제, 답례품 등 금전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