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제공대구 유소년 인구가 지난 11년간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격자통계를 이용해 대구 유소년 인구 증감을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21년 사이 38만 8천명에서 27만 2천명으로 약 11만 7천명 줄었다.
이 기간 유소년 인구가 10% 증가한 달성군을 제외하면 대구 모든 구군이 감소한 것이다.
구군별로보면 달서구 -39%, 북구 -29%, 수성구 -25%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특히 초등학교(2021년 기준) 주변 유소년 인구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격자 통계는 통계자료의 실제 위치를 기반으로 동일 간격으로 구획된 격자 영역에 집계해 제공하는 소지역 통계서비스 방식이다.
통계청은 SGIS 누리집(https://sgis.kostat.go.kr)과 통계데이터센터(SDC)를 통해 격자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인구, 가구, 주택, 사업체, 사업체 종사자 등의 자료를 100km, 10km, 1km, 500m, 100m 격자로 세분화해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