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페이 카드.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4월부터 연말까지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을 월 40만 원 한도 내에서 10%로 상향한다.
경주시는 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29억 원과 도비 21억 원 등 5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높인다고 밝혔다.
당초 시는 올해 1월부터 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을 제외하고는 월 30만 원 한도에서 6% 캐시백을 지급해 왔었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이 속한 달은 월 50만 원까지 10% 캐시백을 지급하는 혜택을 유지할 방침이다.
더불어 캐시백 외에 가맹점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용자 구매금액의 1~5%를 자체 할인해 주는 '혜택온 특별가맹점'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또 경주페이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가 가능한 '경주페이 QR(Quick Response)' 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
지난해 경주페이 발행액은 1570억 원으로 10%에 달하는 151억 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 캐시백 조정이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