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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교회 간 김재원 "5·18 정신 헌법에 안돼"…尹 공약 부정

사회 일반

    전광훈 교회 간 김재원 "5·18 정신 헌법에 안돼"…尹 공약 부정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에브리씽'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이르면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윤창원 기자
    첫 번째 소식은 '김재원 극우 본색 드러내나?' 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극우 인사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입니다.

    어제(12일) 예배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우리가 김기현 장로를 밀었다. 근데 우리에게 찬물을 던졌다"라면서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고 하는데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아느냐"고 말했어요.

     여기에 김 최고위원은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전 목사가 이어 "전라도에 대한 립서비스 아닌가"라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 아닌가"라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작년 5·18 기념식에 참석해 "5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김 최고위원,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사실상 부정한 셈이죠.

    김 최고위원에게 오늘(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이 발언 배경을 물었어요.

    그랬더니 김 최고위원은 "개인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기자들이 '대통령 공약사항인데 불가능하고, 반대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자 "현재 개헌 움직임이 없지 않나. 곧바로 개헌할 듯이 이야기하면서 말하니까 '지금 개헌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전라도에 대한 립서비스'라고 표현한 전 목사 발언에 대한 답변 관련 입장에 대해 "그 자리에서 그냥 덕담한 것"이라고 했고, '조상 묘도 판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표현을 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SF 코미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브리씽)의 배우와 제작진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도중 프레스룸에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SF 코미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브리씽)의 배우와 제작진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도중 프레스룸에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소식은 '에브리씽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입니다.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늘, 현지시간으로는 12일 저녁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렸는데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상을 거의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해당 영화의 주연 배우인 양자경이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백인' 위주라는 비판을 받아온 아카데미가 아시아계 배우에게 처음 문을 연 겁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 차이나타운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이민 1세대가 다중 우주를 넘나들면서 벌어지는 SF인데요.

    아시아계 이민자, 성소수자, 중년, 여성,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서사를 담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출신 배우 양자경은 이 작품에서 배우로서 삶과 필모그래피를 녹인 듯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습니다.

    양자경은 수상 소감에서 "이 밤을 지켜보는 나처럼 생긴 소년 소녀들에게 이 상이 희망과 가능성의 불꽃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 여러분,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말하도록 내버려두지말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제 어머니께, 세계의 어머니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 그분들이 바로 영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양자경의 남편역할을 맡은  키 호이 콴은 남우조연상을, 국세청 직원을 연기한 제이미 리 커티스는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이외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조연상, 편집상까지 가져가 7관왕을 기록했습니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더 웨일>에서 272㎏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강사 '찰리' 역을 연기한 브렌든 프레이저가 수상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실상을 그린 독일의 반전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은 음악상, 촬영상, 미술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서울역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서울역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마지막 소식은 '이르면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입니다.

    정부가 내일 모레(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지 논의합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일부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가 사라질 전망입니다.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기도 한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이젠 사라지고 권고로 바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내비친 건데요.

    정부는 최근 대중교통에서의 의무를 먼저 해제하는 것에 대해 자문위에 의견을 구했고, 자문위는 지난 7일 논의를 거쳐 긍정적인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정 위원장은 고위험군이나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날 때까지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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