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기업/산업

    삼성전기 "초일류 테크 부품회사 되겠다"

    장덕현 사장, 주총서 직접 PT…"100년 기업 원년으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가 초일류 테크 부품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버와 전장(전자장비)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로봇과 에너지 등 미래 시장에 대한 준비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15일 주주총회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향후 비전을 설명했다.
     
    장 사장은 "2022년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전장용 사업 비중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했다"면서 "성장이 예상되는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MLCC(적층 세라믹 캐피시터),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등 주력 사업에서 서버와 전장 등 성장 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겠다"면서 "로봇과 에너지 등 미래 시장에 대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병행해 초일류 테크 부품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또 "삼성전기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1등 제품으로 시황에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면서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은 '100년 기업'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주총에서 여윤경 이사를 재선임해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50%로 유지했다. 또 최종구 이사를 사외이사에 선임했고, 배당금은 보통주 2100원‧우선주 2150원 등 모두 1588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