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심민 임실군수)는 16일 2023년 제2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를 멈추고, 대통령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제공전북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심민 임실군수)는 16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를 멈추고, 대통령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남원시 예촌 사랑마루에서 열린 2023년 제2차 회의에서 성명을 통해 "시장 상황에 따른 국민연금 운용 수익률을 근거로 제대로 된 확인 절차나 객관적 근거 없이 기금운용본부 이전설을 내세우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자 모순된 주장"이라며 "이러한 근거 없는 주장에 금융중심지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최근 언론인의 지역 비하 발언으로 인해 오랜 세월 국토 균형발전에서 소외된 전주시민과 전북도민들의 절망감은 도외시하고 씻지 못할 상처를 입혔다.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공작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전북금융중심지 조성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발전을 함께 염원하는 모든 도민과 전라북도 시장·군수의 강력한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전주시는 흔들리지 않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심민 임실군수는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 운영과 조속한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협의회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지속해서 촉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