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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고성·남해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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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고성·남해군' 선정

    만 51~70세 여성 농업인 1300명 대상, 검진비 100% 지원

    특수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여성농업인. 농식품부 제공특수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여성농업인. 농식품부 제공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 사업'에 고성군·남해군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작업 질환 관련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해당 군에 거주하는 만 51세 이상 만 70세 이하 여성농업인 1300명이 대상이다. 1인당 검진비는 16~20만 원이다. 90%는 국비로, 나머지 자부담 10%는 군에서 지원한다.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폐활량·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을 무료로 검진받는다.

    경남은 지난해 김해시와 함안군이 선정돼 대상자의 95%가 검진을 받는 높은 수검률을 달성해 올해 100명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경남도 강승제 농업정책과장은 "일반 국가검진에서 받을 수 없었던 특수항목 검진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치료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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