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충남 당진소방서 제공24일 충남 당진시자원순환센터에서 발생한 불이 4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당진시 송산면에 있는 자원순환센터에서 불이 나 약 4시간 만인 오전 11시 5분쯤 큰 불이 잡혔으며, 지금은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지만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단계도 모두 해제됐다.
현장에 다량의 폐기물 등이 있어 불이 완전히 꺼지는 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불은 25만7898㎥ 용량으로 매립이 가능한 위생매립장 2단계 구역에서 발생했다.
작업자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진시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이날 오전 화재 연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근 주민의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