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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3년 만에 부산-대만 가오슝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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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3년 만에 부산-대만 가오슝 운항 재개

    핵심요약

    김해공항 유일한 가오슝 직항편, 29일부터 주 4회 띄워
    대만 탑승객 많아 부·울·경 관광 활성화 기대

    에어부산 제공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3년 만에 부산-가오슝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대만 공략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29일 오전 부산에서 가오슝으로 가는 BX795편을 시작으로 가오슝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가오슝 직항편으로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해 가오슝 국제공항에 낮 12시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낮 12시 55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4시 3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다.

    에어부산은 대만 현지 관광객 유입과 기존에 운항 중인 타이베이 노선과 연계를 통한 스케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29일 가오슝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BX796편 예약률은 만석으로 전체 195명 중 대부분이 대만 국적 탑승객이다. 대만은 동아시아 국가 중 한류 인기가 매우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운항 중단 이전에도 대만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관광객이 많았다.

    부산-타이베이 노선과 연계할 수 있어 대만 여행을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 타이베이 항공편을 이용해 타이베이 관광을 즐긴 뒤 가오슝으로 이동해 부산으로 입국하면 한 번에 타이베이와 대만 남부 지방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하계 운항 기간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야간 운항편을 추가로 투입해 대만 노선 점유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적극 확대해 동남권(부산·울산·경남) 관광 시장이 이른 시일 안에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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