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잼버리 부지.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제공전 세계 청소년 4만 3천명이 참여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최정상급 K팝 스타의 공연이 펼쳐진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에 '새만금 케이팝 페스티벌 공동 추진 의향서'를 전달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월 6일 저녁 새만금 잼버리 대집회장에서 내로라하는 K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케이팝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KBS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한다. 전북도는 올 상반기 중에 관계 기관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체적인 출연진은 정해졌다. 최정상급 K팝 스타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세계 청소년들의 잔치'인 세계잼버리는 1920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직전인 2019년 대회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2015년에는 일본 야마구치에서 열렸다.
한국은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제17회 행사를 개최한 이후로 이번에 두 번째 대회를 열게 됐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70여개국에서 4만 3천여명이 새만금에 모일 예정이다.
행사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인접 8.84㎢ 규모의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