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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열정'으로 전광인 공백 메워라…현대캐피탈의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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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음+열정'으로 전광인 공백 메워라…현대캐피탈의 간절함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선수들. 한국배구연맹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기다렸지만 팀의 핵심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은 나올 수 없다. 남은 건 있는 젊은 선수로 전력을 다해 승부하는 것뿐이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젊은 선수의 열정'을 강조했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 시즌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5판 3선승제의 승부, 관심은 현대캐피탈 최 감독에게 쏠렸다.

    2018-2019시즌 이후 현대캐피탈은 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다. 당시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엔 다르다. 정규리그 막판 부상을 당한 전광인은 챔피언 결정전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최 감독은 앞선 한국전력과 플레이오프(PO)에서 아포짓 스파이커지만 미들 블로커로도 뛰는 허수봉, 베테랑 문성민, 젊은 피 홍동선 등을 이용해 전광인의 공백을 메운 바 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전광인) 본인은 뛰고 싶어 하는 의지가 있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챔피언 결정전 시리즈에 모두 출전 불가능한지에 대해 최 감독은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대답했다.
     
    한국전력과 PO 3차전까지 치렀지만 체력 걱정은 없었다. 최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체력은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면서도 "챔피언 결정전 첫 경기라 어린 선수들이 조금 경직돼 있을까 걱정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사실 데이터로는 하나도 앞서는 게 없을 정도"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게 전화위복을 위해서 뭔가 해야 한다면 젊은 선수들이 열정을 가지고 뛰어다닌 모습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르는 두 팀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에 나선다.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5일 천안에서 4차전, 7일 인천에서 최종 5차전으로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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