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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남 '납치·살인' 주범 연루 코인 갈취사건 수사 착수

법조

    검찰, 강남 '납치·살인' 주범 연루 코인 갈취사건 수사 착수

    살인 배후로 지목된 황씨 부부 코인 갈취 사건

    연합뉴스연합뉴스
    검찰이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의 주범이 연루된 암호화폐 갈취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이번 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황모씨를 비롯해 주범 이모씨와 피해자 A씨 세 사람이 연루된 암호화폐 갈취 사건을 최근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피해자 A씨와 이씨는 지난 2021년 2월 황씨를 찾아가 1억9천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이씨를 공동공갈 등 혐의로 송치했다.

    당씨 이씨 등 P코인 투자자 10여명은 코인 홍보 업무를 담당한 황씨 부부가 시세를 조종해 코인 가격이 떨어졌다고 의심하고, 황씨가 묶던 호텔에 찾아가 코인을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 부부는 이후 이씨에게 변호사 사무장 취업을 알선해주며 관계가 회복됐지만, A씨와 사이가 나빠졌다고 한다.

    한편 경찰은 황씨 부부를 이번 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이씨에게 착수금 4천만원을 주고 A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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