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제공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의 날'(4월 12일)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첫 해를 기념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달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도서관캠프'에서 국립중앙도서관 역사와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사명·비전·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체험코너를 운영한다.
도서관은 웹사이트 아카이브 '오아시스(OASIS)',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 '코리안메모리', 전국 공공도서관 통합 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빅데이터'를 소개한다.
이날 국립중앙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제1회 도서관의 날 기념 한정판 '특별 정기회원증'을 받을 수 있다.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국립중앙도서관 보존서고도 특별 개방한다. 특별견학은 12일 오전10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된다. 10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회당 20명씩 선착순 마감이다.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전시 '책수레 특별전: 책수레와 사서, 함께 사유(事遊)하다'가 오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본관 1층에서 열린다.
도서관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는 1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고문헌 기증전시 '기억과 나눔'이 열린다. 작년 고문헌 기증자 중 16명을 선정해 필사본 '연암집(燕巖集)' 등 대표 기증자료를 선보인다.
10~18일 국립중앙도서관 SNS(소셜미디어) 이벤트 게시물에 도서관의 날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면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제1회 도서관의 날을 맞이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국가대표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