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청년마을 2개소가 경북 영천과 고령에 새롭게 조성된다.
경북도는 2023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영천시, 고령군이 선정돼 3년간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경북은 이번 2개소 신규 선정으로 모두 8개의 청년마을을 조성해 '전국 최다' 청년마을 조성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활동 공간과 주거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창업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로컬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청년마을 2개소는 기존 지역 기반과 자원을 적극 연계했다.
국내 최대의 와인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영천은 금호읍 일원에 '소믈리에 마을'을 만든다.
가야금의 고장 고령은 고대 음악의 발상지와 음악 컨셉을 연계해 '뮤직빌리지'를 조성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에 모인 청년들이 로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기회를 활용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고,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청년마을 워크숍'이 문경 STX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