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여성에게 준 '술 깨는 약'이 엑스터시…"호기심에 건네"

사회 일반

    여성에게 준 '술 깨는 약'이 엑스터시…"호기심에 건네"

    • 2023-04-10 21:01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 중랑경찰서는 10일 마약을 투약하고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에게도 마약을 건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께 "술 깨는 약이라고 해서 받았는데 마약인 것 같다"는 30대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중랑구의 한 술집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여성에게서 마약을 돌려받아 길가에 버리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간이시약 검사에서 엑스터시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호기심에 마약을 건넸다"며 마약 소지·투약·제공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A씨에게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우선 석방하고 다른 마약 혐의가 추가로 나올 경우 구속영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