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청사 모습. 광주광역시의회 제공'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지역 정치권의 환영 발표가 잇따랐다.
광주광역시의회는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140만 광주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광주 군 공항 특별법 처리에 뜻을 모아준 광주 시민과 대승적 합의를 이뤄준 여·야 국회의원들께도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특히,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송갑석, 이용빈 의원을 비롯한 국방위 국회의원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광주광역시 및 중앙정부 관계자 등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1964년 개항한 광주 군 공항은 인근 지역의 소음 피해 및 재산권 침해, 도시 발전 제한 등의 문제가 발생해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높아졌으나,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지자체 간 입장 차이로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단계에서 멈춰 섰다.
시의회는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이전 지역과의 사회적 합의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 대책에 관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수적이었던만큼 광주광역시와 정부는 앞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시의원 모두 앞으로도 군 공항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균형발전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와 정부는 물론 전라남도, 정치권, 지역사회 등과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도 이날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당은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은 군 공항 이전에 필요한 계획 수립과 추진 절차, 사업 시행, 소요 재원의 조달과 국가의 행정적·경제적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군 공항 이전의 법적 근거와 지역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민주당은 광주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 군 공항 이전 이후 광주의 발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