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25)가 주춤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34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의 1라운드 성적표는 5언더파 공동 5위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샷이 흔들렸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9번 홀)로 1타를 잃었다. 12언더파 단독 선두 지미 워커(미국)와 8타 차. 다만 7언더파 공동 10위 그룹과는 3타 차에 불과하다.
이경훈(32)은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60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김주형(21)은 1언더파, 김시우(28)는 2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워커가 선두를 달린 가운데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9언더파로 뒤를 쫓고 있다. 셰플러는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른 욘 람(스페인)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줬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시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람의 성적은 6언더파 공동 1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