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체계 정보공유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전담팀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식약처, 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석해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과 관련한 논의를 한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 지영용 박사는 '후쿠시마 사고대응 및 해양방사능 모니터링 현안'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인태 박사는 '해양방사능 선상 신속탐지기술 및 북태평양 모니터링'을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일 오전 시 전역을 대상으로 광역단위 방사선 탐지 행동화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행동화훈련은 부산시 원자력안전과를 중심으로 16개 자치구·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경찰청, 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실제 방사능 비상 사고 상황을 가정해 차량과 함정, 헬기 등을 동원하고, 기관별 임무와 역할 부여를 통해 입체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