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해안스카이레일 승강장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이 최근 화재가 발생해 탑승객이 긴급 대피했던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울진군은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23분쯤 전원공급레일에서 불꽃이 발생해 업체 직원들이 자체 진화했다. 하지만 승객 91명이 급히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운영업체는 사고 다음 날인 17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울진군은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운영을 중단시켰다.
이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이 확인되면 운행재개를 허용할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불꽃 발생의 원인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전원공급장치와 레일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해 관계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