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 토마토 판촉행사에 참여한 백성현 논산시장(왼쪽). 논산시 제공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8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로컬푸드광역직거래센터 파머스161 직매장에서 대대적인 방울토마토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지난 3월 언론에 보도된 특정 방울토마토 품종의 식중독 증세 유발 소식 이후 방울토마토 소비시장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방울토마토 소비촉진 활성화 대책을 수립했다.
이날 소비촉진 행사 역시 급락한 방울토마토 시장가격을 방어하고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농협 관계자들과 방울토마토 생산 농가들도 함께해 소비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
논산시는 인기 로컬푸드 직판장 '파머스161'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에프엔씨플러스(대표 이감우)와 합심해 판매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파머스161 마켓을 찾은 소비자들은 맛 좋고 신선한 논산표 방울토마토를 시식하고 박스째 구입을 통해 '방울토마토 농가 살리기'에 동참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식중독 유사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방울토마토 품종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 작업을 완료했다"며 "방울토마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추가적인 회복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잘 아시다시피 방울토마토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푸드로, 노화방지와 면역력 강화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이라며 "논산에서 생산되는 방울토마토는 농산물 우수 관리 인증시설에서 이뤄지는 관리 속에 출하되는 만큼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주 관내에서 생산 중인 방울토마토 문제 품종을 전량 폐기했다.
아울러 구내식당 메뉴에 방울토마토를 추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공공기관 및 자매결연 지자체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소비 협조를 구하며 방울토마토 유통망 정상화에 힘 쏟고 있다.